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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실용주의·균형감각 갖춘 언론인, 기업에도 발자취
최우석 전 중앙일보 주필 지난 3일 별세한 최우석(79) 전 중앙일보 주필은 언론과 기업에서 동시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. 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1962년 부산대 상학과를 졸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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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방분권 활동 활발한데 지역 소식 너무 적게 다룬다”
대구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남윤호 중앙일보 편집국장(왼쪽) 주재로 열려 지면과 디지털 콘텐트에 대한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. 프리랜서 공정식 중앙일보 독자위원회(위원 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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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모바일시대 심층 정보 없으면 종이신문 볼 이유 없다”
━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간담회 중앙일보 6개 지역 독자위원장들이 지난달 24일 본사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. 왼쪽부터 구교태(대구), 이수범(인천), 차재영(대전), 양승목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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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미디어네트워크 인사
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12월 1일자로 다음과 같이 인사를 했다. ━ 중앙일보 대표이사 겸 발행인 김교준주필 겸 중앙종합연구원장 이하경광고사업본부장(전무) 김동섭편집인 겸 JTBC 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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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 독자위원회 2016년 하반기 정기회의] “미국 사회 변화 제대로 못 읽어 트럼프 당선 예측 못해”
━ 독자위원 70명의 따끔한 충고 부산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최훈 중앙일보 편집국장(오른쪽) 주재로 열려 지면과 디지털 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. [사진 송봉근 기자]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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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중앙일보
▶편집국장대리 남윤호▶디지털총괄 겸 조인스대표 이석우[논설위원실]▶논설위원 김동호[편집제작부문]▶기획조정 1담당 박승희▶기획조정 2담당 정경민▶EYE 24담당 김남중▶디지털담당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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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중앙일보 外
중앙일보 <보임> ◆논설위원실 ▶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정재숙 ▶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 신성식 ◆편집국 ▶국제선임기자 남정호 ▶미디어팀장 양성희 <승격> ▶부국장대우 남윤호 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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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사] 중앙미디어네트워크 外
◆중앙미디어네트워크 ▶기획조정팀장 홍승일 ▶경영지원팀장 겸 경영지도팀장 이창섭 ▶글로벌협력파트장 겸 커뮤니케이션앤브랜드파트장 박소영 ◆중앙일보 ▶수석논설위원 이철호 ▶논설위원 오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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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연결돼 있다
남윤호논설위원 잘되면 제 탓,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다. 얄팍한 인심을 야유한 말이다. 그럼 잘되고 못되고를 떠나 ‘그냥 되는 일’은 누구 탓인가. 예컨대 오늘 아침 평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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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 ] 총알과 주판알
남윤호논설위원 도서관 열람실에서 두 남자가 티격태격하고 있다. 창문 좀 열자, 안 된다. 사서가 왜 싸우느냐고 묻는다. 한쪽은 신선한 공기가 마시고 싶다, 다른 쪽은 찬바람이 싫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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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대선 로스 타임 언제 끝나나
남윤호논설위원 계층과 이념 갈등. 지난주 국민대통합위원회 공청회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이 꼽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갈등이다. 응답 비율은 74%(계층), 73%(이념)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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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종이가 아깝다
남윤호논설위원 “보통 난리가 아니지유. 장이 크게 섰시유.” 며칠 전 만난 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말이다.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바람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는 얘기였다. 어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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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자식 군대 보내고 '쏴야죠' 하겠나
남윤호논설위원 아들 키워 군대 보낸다는 것, 부모에게 조금은 힘든 경험이다. 1년 반쯤 전의 일이다. 아들이 입대하던 날, 부대 근처 고깃집에서 점심으로 시켜놓은 불고기는 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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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시화호의 철새가 텃새 된 까닭
남윤호논설위원 지난 주말 안산의 시화호 갈대습지. 입구 도로변은 차량들로 빼곡했고, 갈대숲 사이의 탐방로는 가을 정취를 즐기는 이들로 가득했다. 일렁이는 갈대를 카메라에 담는 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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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노인을 위한 지하철은 있나
남윤호논설위원 말 자체에 부정적 뉘앙스가 담긴 경우가 있다. 무임승차란 말이 그렇다. 그럼 노인이 무료로 지하철을 타는 건 어떤가. 형식상 무임승차라 해도 틀린 건 아니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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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미술품과 해삼탕
남윤호논설위원 점당 500만원.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이 되는 미술품의 최저 가격이다. 그보다 싸면 굳이 신고할 만한, 의미 있는 재산이 아니라는 얘기다.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그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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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지방자치의 날, 만들긴 했지만 …
남윤호논설위원 어느 방면의 땅, 서울 이외의 지역, 중앙의 지도를 받는 아래 단위의 기구나 조직을 중앙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.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온 지방(地方)의 뜻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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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은행원을 지망하는 분들께
남윤호논설위원 웬만하면 100 대 1이군요. 요즘 은행들 입사 경쟁률 말입니다. 그 좋다는 삼성이 올 하반기에 20 대 1이었으니 은행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겠습니다. 높은 연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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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떴다, 떴다 낙하산
남윤호논설위원 금주부터 공기업·공공기관 인사가 시작된다 한다. 그동안 밀려 있던 인사 물꼬가 트일 모양이다. 새누리당 쪽에선 설레는 목소리가 들려온다. 얼마나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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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안현수는 잊어 주시라
남윤호논설위원 지난해 10월 캐나다에서 2012~2013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가 열렸을 때였다. 남자 1000m에서 러시아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. 이를 전한 중앙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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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장관의 양심과 로열티
남윤호논설위원 “지휘관은 외로운 자리일세. 결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지. 때론 도움이, 뭐랄까 건설적인 로열티라고나 할까, 뭐 그런 게 필요하다네.”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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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민심 갖고 쇼하지 맙시다
남윤호논설위원 명절이면 정치인들이 꼭 입에 올리는 게 있다. 추석민심이 어떻고, 설민심이 어떻더라 하는 말이다. 지난 추석에도 그랬다. 연휴 직후 민주당은 ‘추석민심 보고 간담회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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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치킨집과 인천공항
남윤호논설위원 한 집 건너 하나일 정도로 다닥다닥 붙은 음식점들. 치킨집, 김밥집, 피자집, 삼겹살집…. 간판은 수시로 바뀌지만 업종은 여전하다. 아파트 상가나 골목 상권에서 흔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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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윤호의 시시각각] 월급쟁이는 봉이 아니다
남윤호논설위원 소득세는 근대국가 이후 등장한 세금이다. 1799년 영국이 나폴레옹 전쟁의 전비 마련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. 소득세법을 처음 제정한 것은 1808년 독일이었다